세월호 침몰 7일째를 맞은 22일 현재 인천시민 사망자가 11명으로 늘었다.

인천시 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까지 용유초등학교 동창생 모임에 참가한 심모(60)씨 등 8명의 시신을 수습했다.

이에 따라 세월호에 탑승한 것으로 잠정 집계된 인천시민은 모두 36명으로 이 중 19명이 구조됐으며 이날 현재까지 11명 사망, 6명 실종 등으로 집계됐다.

구조된 19명 중 부상이 경미한 4명은 귀가했으며 나머지 13명은 인천지역 병원에서 분산돼 치료를 받고 있다.

시는 사고 현장의 실종자 시신 수습이 잇따르면서 이날 서구 국제성모병원 장례식장에 합동분향소를 마련했다.

시는 장례식장에 시·구청 직원 7명을 파견해 입관 및 조문 등 장례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이날 오전 인하대병원에서는 고 백평권 씨와 고 박지영 씨의 영결식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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