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거 LA 다저스 류현진이 경기에 앞서 묵념을 해 화제다.

23일(한국시간) LA 다저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와의 홈경기에 류현진은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 23일 LA 다저스의 선발 류현진이 필라델피아와의 홈경기 시작 전 세월호 희생자들을 위해 묵념하는 모습이 TV를 통해 중계되고 있다. 이날 다저스 장내 아나운서는 미국 국가 연주에 앞서 "한국에서 일어난 비극적인 사고로 숨진 희생자들을 추도하자"고 방송했다. /연합뉴스
이날 경기에 앞서 류현진은 팀 동료들과 함께 모자를 벗고 세월호 침몰 희생자들을 위한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선수들 뿐만 아니라 경기를 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도 함께 일어나 묵념을 하며 애도를 표했다.

앞서 지난 경기에서 세월호 침몰 사고로 아파하는 국민들에게 힘이 되기 위해 더욱 열심히 던졌다고 밝혔던 류현진은 세월호 침몰 사고 구호금으로 1억원을 쾌척하며 감동을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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