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 과천시장 선거에 나선 새누리당 신계용(50), 새정치민주연합 김종천(41), 녹색당 서형원(45), 무소속 이경수(55)후보의 불꽃튀는 선거전의 막이 올랐다.

새누리당 신계용 후보는 15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표심잡기에 나선다. 신 후보는 “그동안 당과 경기도, 청와대에서 쌓아온 경험과 경륜을 적극 활용해 규제개혁과 시민 위주의 행정을 펼쳐 살기 좋은 도시 전국 1위를 탈환하는 여성시장이 되겠다”며 “글로벌 비즈니스타운 건설, 첨단 R&D센터 유치 등을 통해 과천을 강남벨트로 개발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과 보다 살기 좋은 과천을 만들겠다”며 비전을 제시했다.

새정치민주연합 김종천 후보는 지난 10일과 11일 양일간의 여론조사에서 과천시장 후보로 결정됐다. 김 후보는 “새누리당 12년에 정체된 과천을 시민과 함께 변화시키겠다”며 “위기를 맞은 과천을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현실 안주, 기성의 관습에 물들어 변화를 이끌 수 없는 세력으로는 힘들기 때문에 과천 신도시 1세대인 저처럼 과천 변화를 이끌어갈 수 있어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정의당 황순식 후보와의 단일화에 성공한 녹색당 서형원 후보는 14일 기자회견을 통해 10대 공약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과천을 녹색 심장이 뛰는 녹색도시로 만들겠다”며 “모든 정책의 중심은 시민에게 있는 만큼 소통과 시민 참여를 통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여성 전략공천에 반발해 새누리당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이경수 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과천 지식정보타운에 14개 분야 102개 업종의 첨단 IT-미디어 기업들을 유치해 과천 경제를 튼튼하게 만드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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