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교육대학교 교육전문대학원이 국내 교원 인력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미국교사 양성 및 복수 석사학위 과정’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지난 2012년 글로벌 교사 양성 거점대학으로 선정된 경인교대는 미국 세인트 클라우드 대학교(SSCU)와 연계해 국내 1년, 미국 1년 6개월의 학위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학위를 마치면 경인교대와 세인트 클라우드대의 석사학위를 복수로 취득할 수 있으며, 미국 미네소타 주 교사자격증을 받아 미국 30여 개 주에서 초등·중학교 교사로 활동할 수 있다.

경인교대 관계자는 “미국에는 수학·과학 등 자연계열과 특수교사가 부족하다”며 “미국으로 진출해 보고 싶은 국내 교사와 예비 교사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다”라고 말했다.

지원자격은 TOEFL 등 어학성적 요건을 충족한 자로 초등·중등·특수교사 자격 소지자와 자격 소지 예정자에 한한다. 모집 인원은 15명 내외로 오는 23일까지 원서 접수를 받는다.

대부분의 수업은 미국 SSCU 교수의 온라인과 오프라인 강의로 주중 야간과 주말에 진행된다.

다양한 장학 혜택도 눈길을 끈다. 경인교대 교육전문대학원은 선발되는 전원을 대상으로 교육부 지원금 등을 활용해 소정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입학 등 자세한 내용은 경인교대 교육전문대학원 홈페이지나 행정실(☎032-540-1342)로 문의하면 안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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