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우수마을 기업 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014년 대한민국 마을기업 박람회’가 13~15일 인천 문학경기장 동문광장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국민과 지역을 부자 만드는 마을기업’이라는 주제로 마을기업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성과를 공유할 수 있는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된다.

박람회는 전국의 우수 마을기업 149개 업체가 참여하고 각 마을기업 제품을 홍보·전시·판매하게 된다.

마을기업이란 마을 단위의 각종 자원을 활용해 설립한 기업으로 이익을 다시 지역사회에 환원시키는 선순환 구조로 최근 지역경제를 되살릴 수 있는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첫째 날인 13일 개막식에는 송영길 시장 등 주요 인사의 환영사와 축사를 비롯해 마을기업 로고 선포식과 미래의 예비창업가가 될 수 있는 중·고등학생 및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장학금 전달식, 마을기업 퍼포먼스가 선보일 예정이다.

또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예술 공연과 마을기업 제품을 교환할 수 있는 상품교환권을 지급하는 각종 이벤트가 준비된다.

이어 착한가격업소 등 지역별 대표 먹거리 장터를 운영해 관람객 유치와 판매 촉진도 유도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인천시는 남구 도화동에 위치한 ㈜바른 먹거리 직거래 장터 등 모두 43개 마을기업을 운영하고 있고, 지난해 200여 명의 일자리 창출과 10억 원의 매출성과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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