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쟁이는 서두르지 않고 앞으로 나아간다.”(도종환 시인의 ‘담쟁이’ 중에서)
인천시 부평구가 19일 올 여름 ‘공감글판’에 새겨 넣을 글귀로 도종한 시인의 작품 등 3개 문안을 선정했다.

이날 문광영 교수(경인교대)를 위원장으로 하는 부평구 공감글판 문안 선정위원회는 응모 문안 41편 중 도종한 시인의 글과 신영복 교수의 ‘더불어 숲’ 중에 나오는 ‘강물은 만나는 모든 것을 공부합니다’ 등 3개의 문안을 선정했다.

이들 선정 문안은 작가와의 저작권 협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1편을 선정, 내달부터 9월 말까지 3개월간 부평구 청사 정문 등 3곳에 설치된 ‘공감글판’에 게재된다.

구는 올해부터 주민들의 정서적 공감과 소통을 이루기 위한 계절별 좋은 글귀의 문안을 선정해 게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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