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경기북부여성회관은 1일 의정부 교도소에 수감중인 여성재소자들에게 200여만원 상당의 책, 양말, 티셔츠, 생리대 등 생활필수품을 전달하고 미용봉사활동을 벌였다.
 
이번 봉사활동은 북부여성회관에서 미용자격증을 취득해 미용실을 운영하고 있는 졸업생 10여명이 재소자들에게 희망을 주고 재활의 의지를 심어주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졸업생들이 모은 성금으로 양말 등 생활필수품을 준비해 전달한 뒤 100여명의 여성 재소자들의 머리 컷트를 실시했다.
 
또한 북부여성회관 할머니대학생들은 푼푼히 모은 용돈으로 떡 4말을 만들어 재소자들에게 전달해 주는 등 이웃사랑 실천에 함께 참여했다.
 
북부여성회관 관계자는 “이번의 교도소 위문봉사는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여건이 허락하는 대로 정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며 “작은 힘이나마 여성재소자들이 삶에 희망을 갖고 힘든 재소 기간을 견디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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