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방통행식의 다문화를 넘어 문화다양성의 폭을 넓히고자 시도해 온 인천문화재단의 ‘여섯 빛깔 무지개’가 시민들과 팟캐스트(www.podbbang.com/ch/7776)로 만난다.

누구나 부담 없이 들을 수 있는 형식으로 성소수자 인권운동을 펼쳐온 미술·디자인평론가 임근준이 진행을 맡고 향후 20회에 걸쳐 영화감독, 인권운동가, 화가, 연구자, 심리학자 등이 출연해 성소수자에 관한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현재는 ▶1회-사랑의 정치, 인권운동가 정욜 ▶2회-영미 게이 문학의 안내자, 번역가 조동섭 편이 업로드돼 있다.

팟캐스트의 제목인 ‘여섯 빛깔 무지개-한국에서 LGBT로 산다는 것’ 중 여섯 빛깔 무지개는 성소수자를 의미하는 상징, 또 LGBT는 여성동성애자(Lesbian), 남성동성애자(Gay), 양성애자(Bisexual), 성전환자(Transgender)를 의미하는 단어다.

인천문화재단 관계자는 “이 팟캐스트는 문화예술계뿐만 아니라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성소수자들의 삶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상호 이해도를 높여 부정적이고 차별적인 인식을 개선하고, 동시에 사회 전반의 관용을 확대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여섯 빛깔 무지개 팟캐스트는 아이튠즈, 안드로이드 기반의 모바일에서는 물론 팟빵 홈페이지에서도 ‘무지개’로 검색하면 쉽게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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