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차상위가구를 대상으로 한 ‘희망키움통장2’를 새로 모집한다.

9일 시에 따르면 저소득층의 일할 수 있는 의지를 불러 일으키고 탈수급을 지원하기 위한 자산형성지원 프로그램인 ‘희망키움통장2’를 모집한다.

가입자가 매월 10만 원씩 저축하고 적립 3년 동안 재무금융 기본교육을 이수할 경우 정부지원금을 1대 1로 매칭해 지원하게 된다.

예를 들어 가입자가 3년 동안 360만 원을 납부할 경우 정부지원금 360만 원을 포함해 720만 원을 수령할 수 있다.

희망키움통장2는 소득 인정액이 최저생계비의 120%(3인가구 기준 159만4천942원) 이하인 차상위 가구 중 최근 1년간 6개월 이상 근로하는 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가입을 희망하는 차상위가구는 신분증과 함께 최근 1년간 6개월 이상 근로한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증빙서류(재직증명서, 근로소득 원천징수부 등)를 통해 거주지 인근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희망키움통장2를 통해 저소득층 가구가 빈곤층으로 진입하는 것을 예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초생활수급자를 대상으로 하는 ‘희망키움통장1’은 2010년부터 최근까지 2천38가구가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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