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부천시는 상동신도시의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교통소음 문제와 관련, 소음대책위를 구성하는 등 본격 해결에 나섰다.
 
시는 30일 방비석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한국도로공사 인천지사장, 한국토지공사 인천지사장, 구조기술사, 변호사, 시의원 등 15명을 위원으로 한 `상동지구 소음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회는 소음 정도와 원인, 해소방안 등을 찾아내고, 이를 고속도로 건설·관리주체인 도공과 상동지구 개발주체인 토공 등에 해결하도록 강력히 요구할 방침이다.
 
그래도 이들 공공기관이 해결에 나서지 않을 경우 중앙환경분쟁위에 제소할 계획이다.
 
지난 3월부터 입주가 시작된 94만평의 상동신도시 주민들은 신도시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의 교통소음이 주거지의 기준치를 초과, 고통을 겪고 있으나 이들 공공기관은 서로 책임을 떠넘기며 미온적 입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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