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연희단 잔치마당이 오는 27일부터 2주간 일정으로 출국해 멕시코 사카테카스(Zacatecas) 세계민속축제에서 ‘인천 아라리’를 선보인다.

19회째인 사카테카스 세계민속축제는 세계민속축전기구협의회(CIOFF)가 공인한 페스티벌로 올해는 방글라데시·브라질·칠레·콜롬비아·헝가리·페루 등 세계 20여 개국이 참가해 자국의 전통문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의 대표로 초청된 전통연희단 잔치마당은 유·무료 관람객 10만여 명이 참여하는 이번 축제에서 우리 전통예술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겠다는 각오다.

또 사카테카스 축제 직후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한미과학기술학술대회(UKC2014)에서의 축하공연도 예정돼 있다.

잔치마당 서광일 대표는 “잔치마당이 추구하는 두드리고(beat), 놀고(play), 즐기는(fun) 난장 퍼포먼스를 통해 가장 한국적인 놀이를 펼쳐 보이겠다”며 “특히 인천 섬사람들의 애환을 담은 ‘인천 아라리’는 신명의 놀이판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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