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는 지난 22일 경원축 생활권협의회 위원으로 한종갑 재향군인회장과 이정식 전 생활체육협의회장을 위촉하고, 양주시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컨벤션홀에서 개최된 ‘제1차 경원축 생활권협의회’에 참가했다.

경원축 생활권협의회는 박근혜정부의 ‘국민에게 행복을, 지역에 희망을’ 주는 지역발전정책 추진을 위한 지역행복생활권을 구성하기 위해 동두천시·양주시·의정부시·포천시·연천군이 연대해 설정한 권역 협의체다.

이날 협의회는 지난 1월 생활권 구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3월 12일 정부에서 발표한 지역행복생활권으로 인정받아 6·4 지방선거 후 새로운 민선6기를 시작하는 시점에서 개최됐다.

그동안 단체장의 모임인 행정협의회는 있었으나 민간 전문가가 참여해 공동의 현안사항을 논의하는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주요 내용은 경원축 생활권협의회 구성 및 회장 선출, 경원축 생활권협의회 규약 의결, 경원축 생활권 연계사업 논의 등으로 ▶3번국도 대체우회도로 광역버스 개통 ▶국도 39호선(송추길) 확장사업 ▶서부우회도로(호원나들목~광적사거리) 개설 ▶의정부~철원선 단계별 건설사업 ▶국도 43호선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구축 사업 ▶동두천행 전철(셔틀전철) 1호선 증편 운행 ▶경원선 복선전철 연장사업 조기 착공 ▶국도 3호선 대체우회도로(상패~청산) 확·포장사업 추진에 대한 안건으로 진행됐다.

한편, 이번 협의회에서는 경기북부의 열약한 교통 인프라 개선을 요구하는 한목소리를 냈으며, 경기북부지역 대학 정원 조정 완화를 요구하는 건의문을 관계 기관에 건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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