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가 성인지 정책교육 및 성희롱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23일 구에 따르면 지난 22일 서구청 대회의실에서 강범석 청장과 이종민 서구의회 의장, 5급 이상 간부공무원 및 구의원 등을 대상으로 성인지 정책교육과 성희롱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간부공무원과 구의원만을 대상으로 집합교육을 진행했는데 최근 성희롱·성폭력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사회적 이슈가 됨에 따라, 공직사회 내부로부터 밝고 건강한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간부공무원 및 구의원 중심으로 예방교육을 실시하게 됐다.

이번 교육은 구의 모든 정책을 성평등하게 수립·추진할 수 있도록 성인지 관점 형성을 위해 5급 간부공무원과 지방의회 의원을 대상으로 특별교육을 실시한 것으로, 구에서 추진하는 정책들의 성차별적인 요인들을 체계적으로 분석해 양성평등 정책을 실현하기 위함이다.

이날 간부공무원과 구의원을 대표해 조태신 총무과장이 “성희롱·성폭력 없는 서로 존중하는 직장문화를 조성하는데 앞장서겠다”는 결의문을 구청장 앞에서 낭독했다.

강범석 청장은 “구에서 추진하는 사업에 양성평등정책이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또한 성희롱 없는 직장분위기를 조성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는 직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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