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주최하고 한국연극협회 시흥지부가 주관한 ‘제10회 시흥시 청소년연극제’가 최근 평생학습센터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24일 시에 따르면 청소년연극제는 은행고·능곡고·시흥고·서해고·소래고·장곡고와 군자중·연성중의 학교 연극동아리, 30여 개인별 참가자들의 다양한 연극 무대가 펼쳐졌다.

올해 열 번째를 맞이한 청소년연극제는 연기에 관심이 있는 청소년들의 끼와 창의력을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 시의 대표적인 행사다.

매번 연기에 관심이 많은 청소년들이 참가하고 있으며, 특히 이번 연극제는 작년에 비해 참가 학교 동아리가 크게 늘고, 단체 무대와는 별개로 개인 참가자들의 무대까지 마련돼 선의의 경쟁 속에서 더욱 풍성하고 수준 높은 연극 무대가 펼쳐졌다.

대상인 시흥시장상의 영광은 ‘크리스마스 웨딩’이라는 작품을 열연한 은행고 연극동아리 앵셔스(Anxious)에게 돌아갔으며 서해고가 은행고와의 치열한 접전 끝에 금상, 군자중과 연성중이 은상과 동상을 수상했다.

최고의 연기를 선보인 배우에게 주어지는 최우수연기상 역시 은행고와 서해고 학생에게 돌아갔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