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출신 방송인 서세원이 아내 서정희를 폭행하는 모습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32년 잉꼬부부, 서정희가 밝히는 파경 고백'편이 전파를 탔다.

▲ (사진 = MBC '리얼스토리 눈' 캡처)
이날 방송에서 제작진이 공개한 CCTV 영상에는 지난 5월 10일 청담동의 한 오피스텔 지하 주차장에서 일어난 폭행사건이 담겼다.

현장의 CCTV 영상에는 서세원이 바닥에 쓰러진 서정희를 엘리베이터로 끌고가는 장면이 담겨있다.

방송에 따르면, 이 일로 서정희는 병원으로 이송돼 전신 타박상과 찰과상으로 전치 3주 진단을 받았다.

서정희는 방송에서 "서세원이 내 위에 올라타 목을 조르기 시작했고, 눈알이 빠질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며 "왼쪽 다리를 잡혀 그대로 엘리베이터까지 끌려갔다. 19층에 올라갔을 때도 계속 끌려서 갔다. 우리 집으로 가는 사이에 경찰이 출동했다"고 말했다.

방송에 따르면 이를 두고 서세원은 가벼운 몸싸움이라고 주장했지만, 서정희는 이를 부인하며 남편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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