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국제도시 주민들이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지역 연장 등 지역 현안들을 인천시에 공식 건의했다.

청라지역 주민대표들은 지난 25일 인천시장실을 방문해 청라지역 교통문제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이홍범 시장 비서실장과 강상석 시 건설교통국장 등이 참석했다.

청라지역 최대 현안 중 하나인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의 경우 연장선 건설 관련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비용대비 편익비용(B/C값)이 경제성이 있다고 평가받는 ‘1’에 미치지 않아 진척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청라지역 주민대표로 참석한 이민태 씨는 “서울지하철 7호선 조기연장은 모든 입주민의 염원이 담겨 있다”며 “박근혜 대통령과 유정복 인천시장의 선거 핵심 공약사항인 만큼 빠른 처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강상석 시 건설교통국장은 “현재 유 시장이 청라지역 7호선 연장을 위해 국토부와 적극적으로 협의하는 만큼 늦어도 다음 달 말께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했다.

이와 함께 주민들은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GRT(유도고속차량) 운행 관련 향후 대책 ▶대중 교통수단 추가 운행 ▶중봉대로 동인천 방향 고가도로 건설공사 등 교통 현안사항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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