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자매결연 자치단체인 전남 무안군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양파 판매에 나섰다.

올해 양파 농사가 풍년이지만 소비는 예년보다 부진해 무안의 양파 생산 농가들이 큰 고초를 겪고 있다는 사실을 안 군포시가 시민들을 대상으로 양파 홍보와 판매를 대행하는 것이다.

대행 상품은 양파 10㎏·20㎏ 상자로, 판매가는 각각 1만 원과 1만6천 원(포장 및 택배비 포함)이다.

구매를 희망하는 시민은 오는 8월 14일까지 시 자치행정과 교류협력팀에 전화(☎031-390-0117, 0102) 또는 이메일(badowl1@korea.kr, hunnyim@korea.kr)로 주문하면 된다.

곽윤갑 자치행정과장은 “주문이 접수되면 4일 이내(휴일 제외) 물건이 배송될 것”이라며 “우리 농가와 농업인들을 돕는 이번 행사에 수도권 주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시와 무안군은 지난 1998년 11월 자매결연을 체결한 후 민관 분야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교류사업을 전개해 오며 우정을 쌓고 있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