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소방서가 소방서비스 질적 향상을 위한 2014년 상반기 구조구급활동 실적통계자료를 29일 발표했다.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4년 구조는 1천28건 출동해 266명을 구조했으며, 구급은 1만982건 출동해 7천676명을 병원으로 이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구조출동은 236건, 29% 증가, 구조인원은 22명, 10% 감소한 것이다. 구급출동은 937건(9.3%), 이송인원은 376명(5.1%) 각각 증가했다.

일일 평균 구조는 5.7건, 구급은 61건을 출동한 것으로 타 시·군보다 성남(수정구·중원구)이 여전히 구조·구급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조출동 유형별로는 시건 개방 215건(20.9%), 동물 구조 207건(20.1%), 화재 168건(16.3%) 순으로 많았다.

구급 이송환자 질병의 유형별로 살펴보면 임상학적 소견으로 판단할 수 없는 기타 환자 3천225명(61.8%)을 제외하고 고혈압 916명(17.5%), 당뇨 622명(11.9%), 암 223명(4.3%) 순이다.

사고부상 유형은 낙상 1천34명(37.2%), 교통사고 705명(25.4%) 순으로 뒤를 이었다.

전년 대비 구조출동이 대폭 증가한 요인은 이상고온 현상이 길어지면서 벌집 제거 요청 및 고양이 구조가 폭발적으로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다.

정경남 서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구조·구급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시민들이 원하는 소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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