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이천시 도자기 명장’에 도성청자도요의 김영수(55·신둔면 원적로)씨가 선정됐다.

김영수 씨는 전통 도자기를 공부하기 위해 지난 1978년부터 본격적인 도예 공부를 시작, 2002년 ‘도성청자도예연구소’를 설립하면서 도자기 제작에 필요한 모든 도구와 청자유를 본인이 직접 개발해 사용하기 시작했다.

그는 치열한 노력으로 청자 매병과 백자의 다양한 형태를 성형하며 전통 도자기법을 재현하는 데 힘써 왔다. 대표 작품으로 ‘청자 이중투각 국화문 매병’, ‘청자 이중투각 국화문 주병’, ‘청자 이중투각 국화문 편호’ 등이 있다.

또한 경기도 우수 관광기념품 공모전, 제15회 전주 전통공예 전국대전, 2011~2012 전국 공예 및 차도구 공모대전 등 다수의 입상 경력도 있다.

특히 필라델피아 엔시카전, 인사동 노암갤러리전,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전, 이천도자전(일본 세토시) 등 국내외 전시회를 통해 이천 도자기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널리 알려왔다.

시는 도자기술의 전통문화예술을 계승하고 도자기 발전을 위해 2002년부터 이천 도자기 명장을 선정해 오고 있으며, 김영수 씨를 포함해 총 14명의 도자기 명장이 탄생했다.

‘이천시 도자기 명장’으로 선정되면 명장 증서와 인증패를 받고 3년간 매월 30만 원씩 연구활동비가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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