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2·3기와 5기에 이어 6기에도 ‘큰 시민 작은 시’를 시정 비전으로 일관되게 추진하는 군포시가 30일 시민 행복을 더 크게 창출할 5대 시정목표와 67개 중점 정책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4선의 기록을 쓴 김윤주 시장이 가장 먼저 내세운 것은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이다.

이를 위해 시는 어린이보호구역 횡단보도 10곳에 CCTV를 설치하고, 생활안전용 CCTV 가운데 낡은 장비 59대를 보강하는 동시에 20대를 신규로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두 번째 시정목표는 ‘희망의 교육도시 완성’으로 청소년 교육특구로서 시행해 오던 다양한 교육사업을 확대하는 동시에 청소년 전용 카페를 동마다 1곳씩 설치한다.

세 번째 시정목표는 ‘활기찬 지역경제 활성화’다. 연간 1천억 원 이상 경제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는 두산그룹 첨단연구단지 유치 완료, 도심 균형발전을 촉진할 금정역세권 개발, 경제구조를 혁신할 군포 첨단산업단지 조기 완공을 전략적으로 추진한다.

소외 당하는 시민 없이 더불어 행복한 군포를 위한 네 번째 시정목표인 ‘따뜻한 맞춤복지 실현’을 위해서는 홀몸노인 응급안전 돌봄시스템 구축, 야간 보육시설 활성화, 장애여성을 위한 안전네트워크 구축 등 13가지 세부 사업 계획이 수립됐다.

다섯 번째 시정목표인 ‘품격 있는 생활문화 창출’에서는 11가지 사업이 시행된다. 책박물관 건립, 책 읽는 마을(대야미) 기반 조성, 다문화 음식축제 상시 개최, 당동2지구 체육관 건립, 수리산 생태공원 둘레길 조성 등이다.

김윤주 시장은 “민선5기 때의 역점 시책인 ‘책 읽는 군포, 철쭉도시, 가족이 행복한 군포, 청렴도시’ 만들기는 기본적으로 유지하되, 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더 키울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한 것”이라며 “시민과의 약속인 만큼 목숨을 지키듯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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