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청산중학교가 지난 30일 교육부 ‘2014년 농어촌 거점별 우수 중학교’로 선정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교육부가 최근 농어촌 지역의 학생 수 감소와 학교 소규모화의 악순환을 막고 농어촌 학교에서도 학생 한 명, 한 명의 꿈과 끼를 살릴 수 있는 교육여건을 구축해 학생들에게 질 좋은 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중학교를 집중 육성함으로써, 향후 지속 가능한 농어촌 교육을 구현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읍·면 지역에 소재한 재학생 60명 이상 중학교를 대상으로 전국에서 총 30곳을 ‘농어촌 거점별 우수 중학교’로 선정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학교는 교육부에서 연간 5억 원을 3년 동안 지원 받아 자유학기제는 물론 학교진로교육프로그램(SCEP), 학생 스포츠클럽, 오케스트라, ICT 활용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특성화된 농어촌 학교로 육성하게 된다.

청산중학교가 이번 교육부 공모에서 선정된 것은 ‘다른 지역에서 찾아오는 행복한 학교’를 육성하겠다는 학교장의 내실 있는 학교운영이 높게 평가된 것으로, 이에 대해 이현자 교장은 “이번 교육부 공모 사업을 통해 농어촌 학교에서도 학생들의 꿈과 끼를 살릴 수 있는 교육여건을 구축함으로서 피폐해져 가는 농어촌 교육을 살리는 거점 학교의 역할을 톡톡히 해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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