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가 아름다운 테마파크의 야경 속에서 문학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는 ‘시(詩) 콘서트’와 ‘박칼린 주크박스 콘서트’ 등 이색적인 문학의 밤 행사를 마련했다.

시 콘서트는 오는 23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약 2시간 동안 별빛요정의 비밀정원에서 진행된다. 나희덕, 장석남 등 현재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시인들이 출연해 여름밤을 주제로 한 시 작품을 소개하고, 고객들이 직접 좋아하는 시를 낭송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시 콘서트가 진행되는 별빛요정의 비밀정원에서는 아카펠라, 어쿠스틱 밴드 등 인디밴드들의 버스킹 공연이 함께 펼쳐진다.

30일 오후 8시 50분에는 포시즌스 가든에서 문학과 뮤지컬이 결합된 ‘박칼린의 주크박스 콘서트’가 약 50분간 펼쳐진다.

이번 콘서트는 문학작품을 원작으로 한 ‘레미제라블’, ‘맨 오브 라만차’, ‘물랑루즈’ 등 유명 뮤지컬의 대표곡들을 박칼린, 최재림, 오진영, 박인배 등 국내 최정상 뮤지컬 배우들이 라이브 밴드 연주에 맞춰 열창한다.

특히 박칼린 감독이 직접 뮤지컬 곡과 원작들에 대해 설명하고, 멀티미디어 불꽃쇼 ‘박칼린의 주크박스 시즌2’가 콘서트 후반에 이어진다.

‘시 콘서트’와 ‘박칼린 주크박스 콘서트’는 행사 당일 에버랜드를 찾은 손님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한편, 에버랜드는 9월에도 유명 소설가 초청 특강과 아티스트 공연이 어우러진 ‘어쿠스틱 북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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