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아이사랑놀이터가 외국 아동놀이 관계자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지난 20일 벨기에·프랑스·일본·홍콩·말레이시아·인도·필리핀 등 20개국 장난감도서관, 아동놀이 전문가 70여 명은 성남시의 아이사랑놀이터 운영사례 등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성남시를 찾았다.

이들은 3년마다 열리는 ‘국제 장난감도서관 대회’에 참가했다가 한국장난감도서관협회가 현장 벤치마킹 대상으로 성남시를 추천해 방문하게 됐다.

이들은 편백나무로 건립한 분당구 수내아이사랑놀이터의 친환경 목재시설을 둘러보고, 나무악기 만들기 놀이 프로그램을 체험한 뒤 시간제 보육에 관해 운영 방법 등을 알아봤다.

또 성남시청 9층에 설치된 아이사랑놀이터 1·2·3호점의 장난감도서관, 자유놀이터, 부모카페, 치료실 등 시설을 둘러보며 시의 수준 높은 양육 인프라, 시설별 환경, 다양한 놀이 방법, 운영 프로그램 등을 벤치마킹했다.

성남시 아이사랑놀이터는 모두 10곳으로 가정보육 영·유아의 놀이·발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설치한 곳이다. 부모와 아이가 놀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자유놀이실, 필요한 장난감을 무료로 빌려주는 장난감도서관, 상담실, 치료실 등을 운영한다.

오는 25일과 11월에는 각각 중앙동과 금광동에 아이사랑놀이터가 개관할 예정이다.

아이사랑놀이터를 이용하는 회원은 이날 현재 4천51명, 보유 장난감은 1만4천216점이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