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1일 3개 과를 증설하는 내용의 민선6기 세부조직개편안을 발표했다.

 개편안에 따르면 남경필 지사의 공약사업인 따복마을 사업 추진을 위해 따복마을지원단을 신설하고, 재난예방시스템 강화를 위해 소방재난본부에 기동안전점검단을 새로 만든다. 광교신청사 이전사업을 위해 신청사건립추진단도 새로 설치한다.

 따복마을지원단·기동안전점검단·신청사건립추진단 모두 과 단위다.

 도는 또 취약계층 일자리 사업을 위해 사회적일자리과를, 협동조합·사회적 기업 육성 등을 위해 사회적경제과를, 택시 서비스 개선과 택시산업 발전을 위해 택시정책과를 각각 신설한다.

 하남선과 별내선 등 도에서 직접 추진하고 있는 광역철도 건설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철도건설과도 만들어진다.
 지방외교를 통한 국제 교류·협력 강화를 위해 국제협력관을 신설하고, 빅데이터 이용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빅데이터담당관도 설치한다.

 무한돌봄센터와 복지정책과를 합해 무한돌봄복지과를 만들고, 디자인담당관과 건축과 기능을 합친 건축디자인과를 두는 등 일부 과는 통폐합한다.

 도는 앞서 지난달 17일 안전기획관을 신설하고 경제투자실 일부 부서를 북부청에 배치하는 내용의 국 단위 조직개편안을 내놓았다.

 국 단위 조직개편안과 이번 과 단위 세부조직개편안이 확정되면 도 조직은 4실 2본부 13국 116과에서 4실 2본부 14국 119과가 된다. 전체적으로는 1개 국과 3개 과가 증설된다.

 도는 조직개편안을 다음 달 15∼30일 열리는 도의회 제290회 임시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남경필 지사는 “이번 조직 개편은 경기 연정이라는 기본 취지 아래 후보 시절부터 도민과 약속한 공약사항을 성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안을 구성했다”며 “조직 개편이 완료되는 대로 굿모닝 경기도를 만들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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