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8시께 인천시 남동구 남동공단 A도금 공장에서 위험 화학물질인 염소산나트륨 10∼20L가 유출됐다.

 이 사고로 주변 공장 근로자 등 21명이 구토와 두통을 호소, 인하대 병원과 길병원으로 각각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유출된 염소산나트륨은 폐기물업체에서 오전 10시께 모두 수거해 더이상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탱크에 보관된 염소산나트륨 일부가 작업 공정 도중 유출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염소산나트륨은 호흡 곤란 등의 증세를 일으키지만 인체에는 크게 해롭진 않은 물질로 다만 화재 시 불이 번질 수 있어 위험물질로 분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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