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10월 첫째 일요일인 지난 5일 양주군청 광장에서 임충빈 양주군수와 목요상 국회의원, 이상원 양주군 육상연합회장, 김완수 의회의장, 미라톤동호회 회원, 주민 등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600년 전통의 고장 양주땅 순회달리기 행사가 열렸다.
 
양주군 육상여합회(회장 이상원)가 오는 19일 시승격을 양주 전지역에 알리고 양주육상의 발전 계기를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주민 60명과 의정부 달리마 회원 30명, 의정부시청동호회 회원 15명, 동두천 동달이 회원 20명, 동두천시청동호회 회원 15명, 양주군 육상연합회 회원 및 군청동호위원 40명이 참가했다.
 
임 군수는 “양주군의 시 승격을 축하하기 위해 옛 양주고을이었던 의정부시와 동두천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양주시와 의정부시 그리고 동두천시 모두가 함께 발전해 경기북부에서 옛 양주고을의 명성을 드높이자”고 말했다.
 
양주땅 순회달리기는 양주군 전지역을 1구간 당 7~9km 정도로 총 12개 구간으로 나눠 이어달리기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오전 7시 제1진의 양주군청 출발을 시작으로 양주읍사무소~어둔저수지~백석읍 가야아파트~기산저수지~송추 느티나무앞~장흥면사무소~장흥국민관광지~해유령전첩비 앞~호촌저수지~남문중학교~은현면사무소~회천읍 덕정역~덕정주공아파트~천보초등학교~MBC문화동산~로얄골프장~양주군청에 이르는 총 93km 거리를 10시간만에 완주했다.
 
의정부 달리마클럽 회원 30명은 양주군청을 시작으로 총 4개 구간 21km를 함께 달리며 시 승격을 축하했으며, 양주군 육상연합회 신남식씨는 처음부터 93km 전구간을 완주해 양주땅 순회달리기 행사의 의미를 더욱 뜻 깊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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