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사랑나눔단이 화재 사각지대 주민들의 기초 소방시설 보급을 위해 구리소방서에 500만 원 상당의 단독경보형감지기와 소화기를 전달했다.

사랑나눔단은 단독경보형감지기 204개, 소화기 129개를 구리소방서에 기증해 기초 소방시설 보급지역으로 선정된 인창동 4·5통 주민에게 전달하고 지난 26일 화재 없는 안전마을 기념행사를 열었다.

구리소방서는 행사에서 감지기와 소화기 사용법을 시연했으며, 다음 달 26일까지 한 달간 인창동 4·5통 대상 주택에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설치하고 소화기를 보급, 사용 방법 등을 교육할 계획이다.

정요안 구리소방서장은 “기초 소방시설 보급을 통해 화재 초기 대응 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이번에 도움을 준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사랑나눔단을 포함한 기관·단체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소범 사랑나눔단 이사장은 “사랑나눔단의 마음을 담아 전달한 기초 소방시설이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에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내년에도 500만 원 상당의 기초 소방시설을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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