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29~30일 스마트허브 클러스터 회원 기업 200여 개 사를 초청, 미니클러스터 활성화 워크숍 및 광역교류회를 개최했다.

국가산업단지 중 입주기업 수가 가장 많은 스마트허브는 기계, 전기전자, 석유화학, 운송장비 등 다양한 업종이 혼재된 부품소재 전문화 단지다. 이 같은 특성과 함께 현재 그린M&S(뿌리산업), 메카트로닉스, 전기전자(PCB·LED), 자동차부품, 정밀화학(화학·섬유) 등 5개 미니클러스터가 운영되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신규 회원기업과 기존 회원 간 이업종 클러스터 간 기술 교류를 유도,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스마트허브 클러스터는 올해로 10년차 도약의 해를 맞아 기업이 주도하는 테마클러스터로의 전환을 앞두고 있다.

워크숍에서는 이를 위해 기존의 성공적으로 정착한 건설기계, 포장기계 테마클러스터와 충북의 파스너 테마클러스터를 초청, 성공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또 공단이 운영하는 기업주치의센터의 기술·금융 전문 컨설턴트와의 맞춤형 일대일 상담을 통해 기업의 애로를 해소하도록 했다.

산단공 경기본부 채병용 본부장은 “세계 경제 위기와 함께 단지 내 다수의 중소기업이 어려운 경영 여건에 직면해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를 클러스터 사업을 통해 극복할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채 본부장은 또 “해외 선진 클러스터는 어려운 위기를 협력회를 비롯해 클러스터를 통해 극복하고 있다.

이번 행사도 이 같은 취지에서 출발했다”며 “중소기업은 자체 역량 강화와 새로운 판로 개척이 중요하며 이번 행사가 그 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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