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국제도시 글로벌캠퍼스에 둥지를 튼 벨기에 겐트대 글로벌캠퍼스와 미국 유타대 아시아캠퍼스가 잇따라 개교식을 가져 인천이 동북아시아의 교육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1일 열린 개교식에는 안느 드 파퍼 겐트대 총장과 데이비드 퍼싱 유타대 총장, 유정복 인천시장, 이종철 인천경제청장, 신입생 및 학부모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11월 1일 교육부로부터 외국교육기관 승인을 받은 겐트대 글로벌캠퍼스는 분자생명공학, 환경공학, 식품공학 학부과정를 운영하고 유타대 아시아캠퍼스는 심리학과, 신문방송학과, 사회복지학과 학부과정 및 공중보건학과 대학원 과정을 운영한다.

겐트대 글로벌캠퍼스와 유타대 아시아캠퍼스는 본교의 입학 조건과 동일하게 운영되며 졸업 시 본교와 동일한 학위가 수여된다. 또 본교 수학 경험을 통해 보다 넓은 인적·학문적 네트워크와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2012년 뉴욕주립대 개교룰 시작으로 올 3월 조지메이슨대, 오늘 겐트대와 유타대가 개교하면서 송도글로벌캠퍼스 운영에도 탄력을 받게 됐다”며 “외국 대학과 학생들이 최상의 교육 인프라 속에서 최고의 교육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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