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농업기술센터와 여주축협이 공동 건립한 여주 고체유용미생물배양센터 준공식이 2일 여주시 세종로 394-26번지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원경희 시장, 원욱희 도의원, 이병형 농협 여주시지부장, 이재덕 여주축협 조합장, 축산 관련 기관·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여주 고체유용미생물배양센터는 여주대학 인근 축협 소유의 옛 우지장터에 지난해 1월부터 20억740만 원을 투입, 1년 8개월 만에 준공됐다. 이곳에서는 연간 650t의 환경친화적 축산농가 전용 고체 미생물이 생산된다.

여주시농업기술센터 분석 결과 농작물에 유용미생물을 사용하면 수확량 및 저장성이 15% 증가하고, 농약·화학비료 20%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축산농가의 항생제와 사료 절감, 축사·돈사·우사의 악취 발생 억제 효과에 탁월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재덕 여주축협 조합장은 “맞춤형 고체 유용미생물 자가 배양 생산단지 조성으로 여주 친환경 농산물 생산 기반 구축에 노력하겠다”며 “여주 우시장 건립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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