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재단은 ‘2014 시민문화거점 프로젝트’에 참여할 시민단체를 11일부터 16일까지 공모한다.

앞서 ‘시민문화거점 프로젝트’는 2012년 지역 청년들의 네트워킹과 협업을 만들어 내는 ‘청년플러스’ 지원에 이어 2013년에는 배다리 헌책방마을의 놀이터이자 쉼터로 운영되고 있는 ‘배다리안내소’와 인천시민들의 생활공간과 삶을 사진으로 기록하고 정리한 ‘인천 사진아카이브연구소’를 지원했다.

올해는 지난 사업 성과를 반영해 일상 생활에서 예술의 가치를 인식하고 자발적인 시민문화거점 역할을 기획·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크게 두 분야로 나눠 지원할 예정으로 이 중 ‘거점조성 프로젝트’는 시민이 조성 과정부터 참여해 함께 운영하는, 지속적 거점을 만드는 프로젝트다. 최소 2년 이상 공간 운영에 대한 계획과 프로그램 실행이 가능한 프로젝트여야 한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일시적 거점 만들기를 시도하는 ‘거점실험 프로젝트’도 지원한다. 유휴 공간·오픈스페이스 등을 일시적으로 점유하면서 이곳에서 시민들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독창적인 방법으로 실현할 수 있는 프로젝트여야 한다.

거점조성 프로젝트의 경우 1팀당 최대 1천500만 원, 거점실험 프로젝트는 1팀당 최대 총 15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민문화에 관심과 의지가 있는 예술가, 활동가, 시민 등으로 구성된 3인 이상의 단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문의:☎032-455-7145, www.ifa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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