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아시안게임이 열리는 9~10월 인천지역 곳곳에서 다양한 문화예술행사가 펼쳐진다. 경기장 주변과 시내 일원에서 치러지는 행사만도 모두 174개. 대형 페스티벌부터 길거리 공연까지 취향대로 골라 볼 수 있다.

대표적인 축제로는 송도세계문화축제(12~20일), 한류관광콘서트(17일), 삼랑성 역사문화축제(19일~10월 5일), 화도진축제(26~27일), 주안미디어문화축제(26~28일), 부평풍물대축제(26~28일), 인천근대개항거리문화축제(27~28일), 인천·중국 문화관광페스티벌(10월 3~5일), 소래포구축제(10월 10~12일) 등을 꼽을 수 있다.

특히 송도국제도시에서 열리는 한류관광콘서트는 인천아시안게임 개막을 앞두고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문화행사로는 선수촌 내 한국문화 체험행사, 뷰티서비스 등을 비롯해 세계 음식과 한국 음식을 선보이는 아시아음식문화축제(19일~10월 4일), 녹청자축제(27~28일), 아시아 차(茶)문화전(26~28일), 강화 개천대축제(10월 3~5일), 비밥 공연(2~12월), 다문화국가 페스티벌(9~10월) 등이 있다.

또 17~19일 인천 구간의 성화 봉송 기간에는 10개 군·구에서 33개 성화 봉송 문화행사가 진행되고, 아시아드주경기장과 신포동 문화의거리 일대에서도 다문화 가족 및 유학생이 나서는 플래시몹과 길거리 음악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이 외에도 대회 기간 중 아시아드주경기장을 비롯해 각 경기장 주변에서 군악대, 풍물 공연, 음악회, 태권도 시범 등이 펼쳐진다.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는 앞서 지난 6월 개최도시 인천의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인천근대개항거리문화제(중구), 화도진축제(동구), 주안미디어문화축제(남구), 인천부평풍물대축제, 오페라 ‘모차르트의 마술피리’·굿 ‘GOOD’ 보러가자(계양구), 녹청자축제·서곶 문화예술제(서구), 삼랑성역사문화축제·강화개천대축제(강화군) 등 10개의 행사를 인천아시안게임 공식 문화행사로 지정해 예산을 지원하기도 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문화와 스포츠의 접목을 통한 축제 분위기를 조성해 인천아시안게임의 성공 개최에 기여할 것”이라며 “아시안게임을 계기로 인천의 지역 문화예술이 더욱 융성하고 활성화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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