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활기찬 과천, 신 나는 시민’ 밤 줍기 행사를 오는 20일 오전 갈현동 밤나무 단지에서 연다.

매년 밤 수확기에 맞춰 열리는 행사는 전통적인 밤나무 고장인 과천시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시민들에게는 애향심 고취는 물론 풍성한 가을 정취를 느끼게 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3만3천629㎡ 규모의 갈현동 밤나무 단지에는 35년생 밤나무 2천 그루가 자라고 있으며, 이날 행사에는 과천시민과 직장인 4천200명(1천50가구)이 참가해 밤 줍기와 함께 주운 밤을 깎아 먹으면서 가족들과 함께 밤나무 단지 앞에서 열리는 과천시 자원봉사센터 전문봉사단의 공연도 감상할 예정이다.

행사를 주관한 시 산업경제과 관계자는 “그 어느 해보다 풍성한 밤 줍기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밤나무 단지 병충해 방제 작업과 행사장 주변 풀 베기 및 벌레 먹은 밤 골라내기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잔여 밤 줍기 행사는 2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열린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