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평촌중앙공원과 삼덕공원에서 ‘2014 안양시민축제’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안양시민축제의 슬로건은 ‘뭉치GO, 즐기GO, 빛내GO’이다. 즐거움을 만끽하는 가운데 시민 대통합을 이루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개막식과 기념 공연은 첫날인 26일 오후 7시 30분 중앙공원에서 열린다.

중앙공원 메인무대를 수놓을 개막 공연은 문지애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안양윈드오케스트라의 시네마 콘서트, 이건명·김보경이 출연하는 뮤지컬 갈라콘서트, 박은주의 전자바이올린 연주가 잇따라 펼쳐진다.

같은 시각 삼덕공원에서는 노인들의 노래 솜씨를 엿볼 수 있는 실버가요제가 열린다.
시민 축제의 빅 이벤트라 할 시민가요제는 예심을 거쳐 선발된 각 동 대표 주민과 초청가수 공연이 27일 오후 7시부터 9시 30분까지 중앙공원 메인무대에서 펼쳐진다.

특히 안양시민의 날 기념식은 시민가요제에 앞서 간소하게 진행된다.

삼덕공원에서는 개그맨 이재성의 사회로 서주경, 장태희, 허송, 메이퀸(신인 아이돌그룹) 등의 가수들이 출연해 공연한다.

마지막 날인 28일 폐막 공연에는 비보이 퍼포먼스를 비롯해 가수 민혜경, 노라조, 안양소리나눔동호회, 색소폰 오케스트라 50인조 등이 출연한다.

한편, 시민축제에서는 댄스, 어울, 공연마당 등 지역 예능인들의 공연과 시민이 체험하고 참여할 수 있는 크고 작은 무대가 마련된다.

이 밖에 안양의 옛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옛 사진전과 우수 중소기업전, 도시농업 전시 및 체험 그리고 다양한 체험 전시를 위한 부스가 설치되고, 자원봉사 체험마당(삼덕공원)이 열리는 등 풍성한 볼거리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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