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역곡북부시장이 지난 16일 문화관광형 시장 현판식을 갖고 역곡 인터넷방송국을 개국했다.

17일 시에 따르면 역곡북부시장은 올해 중소기업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추진하는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 대상으로 선정됐다. 올해부터 3년간 14억6천만 원을 지원받아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다양한 변모를 꾀할 예정이다.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의 일환으로 추진된 역곡 인터넷방송국은 시장 상인들과 고객이 다같이 참여하는 인터넷방송으로, 고객과의 소통 및 시장 접근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문화관광형 시장 디자인 융합 시범시장으로도 선정돼 2015∼2016년 2년에 걸쳐 디자인 사업을 추진해 전국에서 손꼽히는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남일우 역곡북부시장 상인회장은 “지역민과 국내외 관광객에게 다양한 문화·관광적 요소가 넘쳐나는 전통시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청년문화와 연계한 새로운 디자인으로 관광·쇼핑이 공존하는 환경을 조성해 전국 최고의 전통시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만수 시장은 “문화관광형 육성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주차장 건립을 비롯해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하며, 역곡북부시장이 먹거리·볼거리·즐길거리가 있는 최고의 시장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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