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지역 우수 기업들의 판로 개척을 위해 고양시가 발 벗고 나섰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10월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호수공원 고양꽃전시관에서 ‘2014 고양시 100대 글로벌 상품대전’을 개최한다.

18일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농협고양유통센터와 공동 주관한 가운데 관내 150여 개 중소기업과 생산자단체들이 신제품 및 우수 생산품을 소비자들에게 직접 선보인다.

특히 이 행사는 다음 달 열리는 시의 다양한 문화페스티벌과 연계해 전시장 밖에서는 가을꽃축제, 고양호수예술축제가 함께 펼쳐지며 거리극, 인형극, 공중퍼포먼스, 무용 등 풍성한 공연도 열린다.

이번 상품대전은 ▶고양시브랜드상품관 ▶중소기업상품관 ▶로컬푸드상품관 등 3개 테마관으로 구성됐다.

브랜드상품관은 장미, 선인장, 향토문화 등 고양지역 대표 관광상품을 활용한 캐릭터 디자인 상품이 전시되고 머그컵·의류·비누 등 생활용품과 선물용품도 함께 선보인다.

기업상품관에서는 블루투스 이어폰·탐조등·광섬유 열주등·프리앰프 등 다양한 전자제품과 구두·운동화 등 생활용품, 블라인드·아트월 조각벽화·인성교육 보드게임 등의 공산품이 출품돼 시중 가격보다 저렴하게 판매한다.

아울러 고양지역 공예명장들의 공예품과 대한민국 전통기능전승자회 소속 명장들의 공예체험 한마당이 펼쳐지고, 고양가구박람회에 함께 출품될 우수 가구제품들도 미리 구경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로컬푸드상품관은 농업인과 생산자단체가 생산한 신선하고 안전한 농·특산물을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고양시 로컬푸드 전용 쇼핑몰인 ‘행주치마장터.kr(www.gyfarm.co.kr)’ 입점 품목인 쌀, 가공품, 신선농산물, 채소류 등 먹거리 58개 종류가 전시된다.

지역경제과 이정진 과장은 “이번 상품 전시행사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선도하고, 우수 제품들이 세계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되도록 행사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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