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스완지시티에서 뛰는 기성용(25)이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선발로 나왔으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기성용의 소속팀 스완지시티는 20일(현지시간) 영국 웨일스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사우샘프턴과의 홈 경기에서 0-1로 졌다.  

개막 후 3연승을 내달리다 13일 첼시와의 경기에서 2-4로 패해 상승세에 제동이 걸린 스완지시티는 3연승 후 2연패를 당했다.  

기성용은 선발로 출전해 후반 40분까지 뛰었으나 팀의 영패를 막지 못했다.

사우샘프턴은 후반 35분에 빅터 완야마가 기성용의 뒤로 돌아들어 가며 페널티지역 안으로 침투해 결승골을 터뜨렸다.  

기성용은 뒤에서 쫓아가며 완야마의 슛을 막아보려 했지만 한발 늦었다. 그는 완야마의 득점이 나온 후 약 5분이 지나 교체됐다.  

스완지시티는 전반 39분 윌프리드 보니가 퇴장을 당해 수적인 열세 속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2부리그인 리그 챔피언십 볼턴에서 활약하는 이청용(26)도 울버햄프턴과의 원정 경기에서 패배의 쓴맛을 봤다.  

이청용은 이날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했으나 팀의 0-1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뛰는 홍정호(25)는 베르더 브레멘과의 홈 경기에 후반 35분 교체 선수로 그라운드에 투입됐다.  

홍정호는 공격 포인트와 무관했고, 팀은 4-2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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