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여주도자기축제가 지난 20일 신륵사관광지 일원에서 ‘도자천년, 물결따라 행복여행’이란 주제로 성대하게 막이 올랐다.

이날 개막식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 정병국 국회의원, 조억동 광주시장, 조병돈 이천시장, 이완희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 가미무라 겐지 일본 진남정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각급 기관·단체장과 도예명장, 시민 등 5천여 명이 참석해 여주도자기축제의 대장정을 축하했다.

축제의 시작은 대북공연과 퓨전국악 ‘풍류’ 공연이 알렸으며 벨리댄스, 바니걸스, 비보이 공연과 인기 가수 주현미, 설운도의 열창 등 다양한 축하공연이 관람객들의 열띤 호응 속에서 펼쳐졌다.

오는 10월 12일까지 23일간 열리는 이번 도자기축제는 여주시가 주최하고 여주도자기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해 여주시민뿐만 아니라 관람객 모두 함께 참여하고 즐기며 배우는 대국민적 축제로 개최될 예정이다.

축제에는 무형문화재 전시전, 여주 도예명장 전시전, 유명인사 도자특별전시전, 한국생활도자 100인전, 순간전 등이 열리며 판매행사로는 도자기 명품 상설판매장과 여주 농·특산물 판매장이 운영된다.

또한 액운을 퇴치하고 스트레스를 날리기 위한 제3회 여주 전국도자접시깨기 대회가 열리며 12간지(띠) 도자기인형 색칠하기, 물레 체험, 나만의 도자기 만들기, 머그컵 낚시 체험, 도자기 흙밟기, 전통가마 불지피기 등의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돼 관람객과 함께한다.

원경희 여주시장은 “쾌청하고 맑은 가을, 도자천년의 명품 여주에서 남한강 물결 따라 떠나는 제26회 여주도자기축제를 즐기시고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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