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다문화 가정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공연 축제 한마당을 24일부터 28일까지 개최한다.

다문화주간을 맞아 시가 주최하고 지역사회복지협의체 다문화분과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4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병점 유앤아이센터에서 김규항 작가의 ‘화성인이여~ 다문화 감수성을 펼쳐라’란 주제의 강좌로 시작된다.

두 번째 문화행사는 ‘색안경을 벗자’란 주제의 ‘이주민 영화제’가 26일 오후 2시부터 9시까지 봉담도서관에서 진행된다. 다문화 가정이 직접 제작한 다큐멘터리도 만나 볼 수 있다.

행사의 대미는 ‘화성시 세계문화축제’로 28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세계의 소리, 하나의 소리’를 주제로 향남 도원체육공원에서 열린다.

17개국 전통의상을 입고 펼치는 화려한 입장 퍼레이드를 비롯해 세계 각국의 전통음식 체험, 세계 놀이문화, 어린이 사생대회, 세계 문화공연 등 남녀노소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된다.
특히 외국인 주민들이 직접 자국의 홍보대사로 나서 마련하는 지역주민들과 화합의 장도 기대된다.

이번 행사는 대부분 무료이거나 저렴한 비용으로 즐길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아시아다문화소통센터, 시 외국인복지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된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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