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치매 걱정 없는 건강한 지역 조성을 위해 22일 치매 친화 마을로 선정된 동 지역 6개 주요 단체와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치매 친화 행복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치매 친화 행복마을은 2008년부터 2013년까지 지난 6년간 치매 관리에 대해 전반적인 서비스 관리 방법을 개발했으며, 올해부터 치매 통합적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실시하기 위해 지역단위 소규모 마을을 대상으로 마을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치매 통합관리 마을이다.

치매 친화 행복마을 사업은 ㈜삼성전자 DS부문의 치매 극복 후원금으로 운영되며 보건소, 보건진료소 접근도가 높은 처인구 역삼동, 기흥구 기흥동 지역을 선정해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간 시범운영, 성과에 따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사업 운영은 선정 지역 마을 내 주민을 대상으로 치매리더 20명을 양성하고 치매리더가 각 치매가정을 방문해 치매 예방 정보 제공, 인지재활 프로그램 지원 등 다양한 치매 관리 활동을 최전선에서 펼친다.

이 사업의 가장 큰 장점은 지역 치매리더가 지역 실정을 잘 알고 지역주민과의 관계가 형성돼 있어 추진과 효율성이 높다는 것이다.

중점 장기 목표는 타 지역 대비 시범지역의 치매환자 시설 입소율을 10% 감소하는 것이다. 또 치매 고위험군인 만 75세 이상 홀몸노인의 조기검진율 80% 이상, 만 50세 이상 주민 치매 예방 정보 제공률 80% 이상을 단기 목표로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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