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경기 연속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로 달아오른 타격감이 한꺼번에 식었다.
이대호는 23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라쿠텐 골든이글스와 홈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2회말 선두 타자로 첫 타석에 등장한 이대호는 라쿠텐 왼손 선발 마쓰이 유키의 체인지업에 속아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이대호는 4회에도 유키의 직구를 공략하지 못하고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1-3으로 뒤진 6회 2사 3루에서 좌익수 뜬공에 그친 이대호는 8회 1사 1·3루에서도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나 끝내 안타를 만들지 못했다.
소프트뱅크는 2-3으로 패했고,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0.304에서 0.302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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