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30일 롯데백화점 평촌점 문화홀에서 35개 초등학교 어린이 및 학부모, 사서교사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1회 함께하는 독서스쿨’ 공연을 성황리에 열었다.

경기도교육청 주최,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서는 민백초 ‘책 읽어주는 어머니회’의 ‘빛그림 공연’과 마술사 K의 ‘마술공연’, 아동문학가 황선미 작가의 강연이 펼쳐졌다.

우리나라 대표 동화작가인 황선미 작가는 1995년 등단해 「나쁜 어린이표」, 「마당을 나온 암탉」, 「샘마을 몽당깨비」, 「뒤뜰에 골칫거리가 산다」, 「마법같은 선물이야」 등 다양한 작품을 펴냈으며 특히 「마당을 나온 암탉」은 2011년 영화로 만들어져 많은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작가와의 만남 시간에는 황 작가에 대한 궁금증을 질의응답 형식으로 풀어냈으며, 강연 후 작가 친필 사인을 받는 등 작가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남식 평생교육건강과장은 “어린이들이 동화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책을 더욱 가까이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책 읽어주는 어머니 활동’ 등 학교도서관에 대한 학부모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가 학생들의 독서 습관을 길러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학교도서관의 독서 활성화를 위해 학부모 명예사서를 대상으로 10월부터 12월까지 ‘동화구연 지도자(3급) 자격증 대비 과정’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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