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옥구공원 내 기존 씨름장 부지를 활용, 야외공연장을 마련함으로써 새로운 문화기반시설을 확충하기로 했다.

30일 시에 따르면 문화기반시설이 부족한 정왕권역에 특별교부세 7억 원, 시책추진 보전금 10억 원을 지원받아 시민들의 삶의 질 제고를 위해 문화쉼터를 조성한다.

이에 따라 야외공연장은 옥구 놀이마당으로 4일 개관식과 시립예술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며, 시립예술단의 상설 프로그램 운영으로 시민들의 문화향유권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시립예술단의 연습실을 마련하는 등 지역 예술인의 창작활동 기반 여건을 향상시켜 예술의 질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김윤식 시장은 “앞으로 옥구 놀이마당은 예술인의 창작활동 공간으로 쓰일 뿐만 아니라 청소년을 비롯해 많은 시민들에게 문화예술 활동을 펼칠 수 있는 열려 있는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26회 시민의 날 및 한국·베트남 수교 22주년 기념일을 맞아 다문화연구회 주관으로 베트남 인민공안부 예술단 공연이 한국산업기술대 대강당에서 4일과 5일 이틀 동안 오후 5~7시 열린다. 이는 양국 간 문화예술 교류를 통해 다문화와 함께하는 건강한 사회 만들기에 일조하기 위해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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