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씨 등은 지난 7월 28일 오전 3시 40분께 이천시 창전동 부근에서 혼자 걸어가던 김모(40·여)씨를 뒤따라가 얼굴 등을 폭행한 뒤 강제로 차량에 태워 납치하려 한 혐의다.
앞서 이들은 같은 달 18일 오전 4시 30분께 이천시 관고동 소재 한 금은방 유리벽을 깨고 귀금속을 훔치려다 미수에 그치는 등 지금까지 20여 건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조사 결과, 권 씨 등은 사업 실패 후 채무에 시달려 오면서 번호판 등을 훔쳐 자신의 차량에 부착한 뒤 범행을 모의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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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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