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 금고를 통째로 훔쳐 달아난 40대가 이틀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시흥경찰서는 지난 8일 오전 2시께 시흥시 과림동에 위치한 한 물류회사 사무실에 무단 침입해 철제 금고(60㎏)를 들고 달아난 김모(47)씨를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김 씨가 훔쳐 달아난 금고 안에는 1억9천만 원 상당의 현금과 수표가 들어있었던 것으로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사건 직후 신고를 받고 출동해 범행장소 인근 폐쇄회로(CC)TV를 분석, 김 씨를 용의자로 특정한 뒤 잠복수사 끝에 검거했다.

경찰 조사 결과 김 씨는 자신의 대출금을 갚기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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