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역사자료관·인천대학교 인천학연구원이 공동 주최하는 학술대회 ‘인천역사인물의 발굴과 유형 정립의 방법론 모색’이 16일 오후 2시부터 인천대 제물포캠퍼스 성지관에서 개최된다.

인천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정체성 확립을 위해 기획한 학술대회로, 인천을 연구하는 전문인들과 시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사회를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담론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날 학술대회는 강옥엽 역사자료관 전문위원의 사회로 남달우 인하역사문화연구소 소장의 ‘전근대 인천 인물의 발굴과 현황’, 양윤모 인하대 강사의 ‘근현대 인천 인물의 특징 분석’, 이희환 인천in 대표의 ‘인천 인물 연구의 방법론 모색’이 발표된다.

이어지는 종합토론에서는 임학성 인하대 사학과 교수가 사회를 맡고 이형우 인천대 역사교육과 교수, 문상범 인천의제 문화분과위원, 이영태 인천개항장연구소 대표, 이태희 인천대 국문과 교수 등이 토론자로 참여할 예정이다.

인천역사자료관 관계자는 “B.C 18년 비류백제의 미추홀로부터 1883년 근대 제물포 개항을 거쳐 오늘날까지, 2천 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인천은 오랜 세월만큼이나 풍성한 문화유산과 이야기를 간직한 곳”이라며 “인천AG, 녹색기후기금 사무국 유치 등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현 시점에서 찬란한 인천의 역사를 재조명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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