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축제의 새로운 장, ‘2014 포천 농산물 축제 한마당’이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광장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포천이 키우고 포천이 만든 사과, 포도, 인삼, 한우, 돼지고기, 막걸리, 한과 등 유통 과정을 최소화한 직거래장터와 포천이 자랑하는 문화예술과 사철사색 관광자원이 어우러지는 행사로 구성됐다.

총 1만3천㎡ 서울광장을 가득 채울 ‘포천 농산물 축제 한마당’은 포천시의 50여 생산자단체가 참여하고 100여 개 부스를 운영해 광장 최대 행사의 하나가 될 전망이다.

지난 2010년부터 매년 10월의 가을이 되면 서울광장을 가득 채우는 ‘포천 농산물 축제 한마당’은 23일 포천 문화예술 한마당과 서장원 포천시장의 개막선언과 함께 공식 개막된다. ‘막걸리는 포천’ 공식 모델인 인기 가수 홍진영의 축하공연, 순회판촉전, 관람객 참여형 문화행사 등을 진행해 시민이 그 어느 때보다 친근하고 편안한 포천의 멋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24일에는 포천의 대표적 향토자원인 막걸리를 직접 만들어 보고 맛볼 수 있는 포천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마지막 25일에는 흥겨운 시민 노래자랑이 곁들여져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이 포천의 흥에 취할 수 있는 날로 구성된다.

한편, 포천의 우수한 농산물로는 한수이북에서만 잘 자란다는 100년 전통의 6년근 개성인삼, 낮과 밤의 큰 일교차로 최고 당도를 자랑하는 포도와 풍미 일품으로 이미 소비자의 인정을 받고 있는 사과가 있으며 가공품으로는 국내 인지도 1위인 전국 최고의 제품 포천막걸리가 있다.

이렇게 우수한 농산물을 보유하고 있는 수도권 배후도시 포천이지만 교통과 장소의 제약, 무엇보다 취약한 유통구조로 그간 많은 어려움이 있었던 것은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부분이다.

이에 따라 2010년 처음 ‘포천 농·특산품 대축전’ 타이틀과 함께 서울광장이라는 전 국민의 눈길을 잡는 장소를 선택해 최초 대외 행사를 개최했고, 이는 포천 농산물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특히 2013년 행사 기간 중에는 방문객 35만여 명과 15억여 원의 매출을 올리는 놀라운 성과를 이뤘다.

시 관계자는 “올해 축제는 포천의 농업과 문화예술, 관광을 오롯이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세밀하게 기획했다”며 자신감과 기대감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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