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부천시협의회는 최근 자문위원, 일반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소통과 공감을 위한 현장 견학 및 합동 연수를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문경시를 방문해 그곳 민주평통 자문위원들과의 대면에 이어 통일 및 대북 정책에 대한 국민소 통과 통일 준비 과제에 대한 합의 기반 강화 등 지역 중심의 통일 활동 활성화를 위한 마당으로 마련됐다. 특히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통일에 관한 강연 등을 펼쳐 호응을 얻었다.

통일 강의에 앞서 고윤환 문경시장은 부천에 살았던 시절을 이야기하며 “부천에서 멀리 문경시를 찾아주셔서 감사하다”고 환영했다.

이어 탈북자 강사인 이나경 교수는 ‘탈북 과정과 현재 북한의 실상’을 주제로 강연을 펼치며 연수를 진행했다. 연수를 마친 뒤 자문위원들은 농촌 돕기 일환으로 문경시 사과 따기 체험을 했다.

김기명 부천시협의회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북한의 실상을 자세히 들을 수 있었다”며 “특히 문경시 자문위원들과의 교류를 통해 통일에 대한 정보 공유가 지속적으로 이뤄졌으면 한다”는 바람을 피력했다.

한편, 민주평통 부천시협의회는 앞으로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행사 일정에 기존 사업을 조정해 통일에 대한 인식을 높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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