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1만여 명이 거주할 평택 세교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영업·지장물에 대한 감정평가를 마치고 본격적인 보상협의에 들어갔다.

22일 세교지구 도시개발조합에 따르면 이 사업은 평택시 세교동 35번지 일대 43만6천894㎡ 터에 공동·단독주택용지, 준주거용지, 근린생활시설용지 등이 들어서는 환지 방식의 택지개발사업이다.

조합원 321명이 참여하는 세교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시공건설사를 현대건설로 선정했으며, 연말까지 보상을 마치고 내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세교지구 도시개발조합은 이달부터 다음 달 초까지 사업지구 내 지장물보상, 영업보상, 영농손실보상을 위한 지주들과 보상협의에 돌입하는 등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조합 측은 이곳 도시개발사업이 완료되면 세교지구 일대는 인근 동삭세교지구와 서재지구 등과 함께 새로운 도시가 조성돼 택지수요 증대와 인구 유입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최창환 조합장은 “조합원들의 불이익이 없도록 연말까지 2~3차에 걸쳐 지장물 보상협의와 계약 체결을 끝내고 내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평택=김진태 기자 jtk@kihoilbo.co.kr
    윤영준 기자 yj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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