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23일부터 이틀간 경복대학교 남양주캠퍼스 체육관에서 제5회 한국 나전칠기 기능경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한국 전통공예인 나전칠기를 접하지 못한 지역 대학생들에게 나전칠기 기능인들의 다양한 기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우수한 작품 관람을 통해 학생들의 디자인 능력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 나전칠기 기능경기대회는 2010년부터 5년째 나전칠기 부문으로는 유일한 전국대회로, 남양주시는 이 대회를 통해 나전칠기 전통문화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대회에는 전국에서 5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갈고 닦은 혼신의 기술을 담은 대회 과제물에 대한 공정한 심사를 거쳐 나전칠기 최고의 명인을 가리게 된다.

대회 기간 중에는 유치원, 초·중·고등부, 일반인이 참가할 수 있는 나전칠기 체험 경기대회가 함께 열리며, 작품 공모전에서는 전복과 조개 껍데기를 붙이고 칠을 입혀 눈부시게 빛나는 나전이 화려하게 수놓아진 다양한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남양주=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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